저는 오랜 기간 동안 발표불안을 겪어온 청년이고, 현재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 영업관리부에서 미주 바이어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프레젠테이션/면접은 없으나, 언제 있을지 모를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대비하고자 3주 전 끝장 패키지를 신청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발표불안 증상이 있었고, 발표불안 증상을 혼자서만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청자들도 저의 증상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남들 앞에 서는 것은 항상 피하고 싶었습니다.

대학교 때는 중학생 5명 정도를 그룹 과외를 하였었는데, 제가 중학생들보다는 많은 지식을 알고 있었기에 큰 떨림은 없었습니다.

발표불안의 증상은 대게 저를 평가하는 위치에 계시는 분(교수, 상사) / 저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같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 동급생들) / 위치나 지식과 관련이 없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증상이 더 심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 내 체크리스트에서 저는 10개 중 7개 정도 해당이 되었습니다. 심각한 발표불안에 포함되었죠.

발표불안 증상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1년 정도 실용음악 학원에서 보컬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발성을 배우기 위해서죠.

발성적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복식호흡은 물론 호흡량도 늘었고, 발성기관들이 발달되었죠.

하지만 이건 노래를 부를 때 발성법이고, 노래가 아닌 ,, 음이 없는,, 프레젠테이션 할 때 별 효과가 없는 듯하였죠.

베트남에 있다 보니 한국에 있는 스피치 학원 내원은 힘들고, 결국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라인강 스피치를 알게되었습니다.

수강후기를 검색해보았는데 너무나 많은 긍정적인 후기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끝장 패키지를 신청하게 되었죠. 발표불안과 보이스 트레이닝 강의를 수강하면 그래도 발표불안 증상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지 않을까 해서요..

오늘 발표불안 강의 11강을 다 들었었는데, 이 수업에 대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표불안 강의는 총 11강으로, 강의당 10분 정도이며 강의를 다 합치면 2시간이면 수강이 가능합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강사님께서는 좋은 말들과 테크닉들을 가르쳐주시며, 이러한 말들을 듣게 되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변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테크닉들과 노하우들은 네이버에 발표불안 극복 방법이라고만 검색해도 쉽게 볼 수 있는 노하우나 테크닉들이었습니다(무게 중심 관련하여 처음 들어본 테크닉도 있음).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엄청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발표불안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네이버에서 충분히 볼만한 노하우들이었으니까요..

발표불안 단일 강좌로 수강신청을 할 경우 원가 12만원/할인가 9만원인데, 제가 얻은 정보나 테크닉에 비하면 수강료가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얼 후기로 정성스럽게 작성하였으니, 매출에 영향을 준다고 삭제는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보이스트레이닝 강의를 듣고 있는데, 해당 강의 수강을 마치면 또 다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