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변인과 비교해봤을 때 말이 많이 편이다(특기 : 헛소리하기)

말주변이 좀 있다고 생각했었고, 학생 때는 발표를 많이 담당하는 윛였음

그런데 문득 녹음된 자기 목소리에 굉장히 낯섦을 느꼈음

생각보다 엄청 뭉개지는 발음에 특히 충격받았었음

(TMI로 분노했을 때 특히 더 말 잘하는 편, 그럴 때마다 친구들이 나보고 쇼미더머니 나가라고 우스갯소리 해서 발음 좋은 줄^^..)

발음 교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교정할 때 읽는 어려운 문장과 펜 물고 연습하기는 옛날에 다해봄

물론 제대로 효과를 못 보았으니 지금껏 이렇게 엉망진창인 채로 살아왔다

그러다 스피치 강의가 온라인 형태로도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해보고 글을 쓰게 됨

라인강 스피치 같은 경우 다른 곳과 달리 스피치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었다

세상에는 발성, 발음, 목소리가 훌륭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함

나도 기본이 타고나야 다듬든지 말든지 할 거라 생각했었음

그런데 강의를 진행하는 대표 원장님이 가으이 초반에 본인은 말을 더듬고 잘 못했었다고 말해서 엥스러웠음

왜냐하면 톤도 굉장히 강의에 어울리고 안정적이고 속도감이 좋았기 때문임

얼마나 하실 말씀이 많았으면 스피치와 관련된 도서가 16권이나 된다 해서 깔짬 놀랐음

내가 현재 수강중인 강의는 보이스 패키지와 말더듬 극복 트레이닝이다

짧은 강의는 10분대 길면 20분, 평균 15분 정도라고 생각하면될듯

보이스 인강이니 꼼꼼한 필기보단 잘 듣고 몸으로 직접 따라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함

부담 없이 이어폰 끼고 출퇴근길이나 자기 전에 보기 좋을듯

나도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쉬는 시간이 생겼을 때 들은 적 있음

강의 내용 중

두 가지의 보이스 핵심

하나는 기술적인 발음, 발성, 호흡

또 다른 하나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자신감, 긍정심, 따뜻함

기술 보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는데 멘탈 보이스를 보면서 따뜻함을 보고 처음에는 의아했다

강의를 들으며 생각을 해보니 나도 결론적으론 따뜻함을 가진 말투를 원하고 듣기에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신감 넘치고 긍정심 있는 말드도 좋지만 거기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어투까지 함께 한다면 전달력과 이미지를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동의함

보이스 트레이닝 강의를 보며 깨달은 점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목소리의 힘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뭔가 스피치 강의는 생소하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글 쓰는 법은 쉽게 접하지만 상대적으로 말하는 법을 올바르게 익히기는 접근성이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함

(나 같은 경우 나쁜 습관이 많이 자리 잡았고 그걸 알고 점점 위축되어가던 상태였고)

우선 코로나 때문에 외부 강의보단 온라인 강의를 선호했다

내용이 필기하며 익히기보다는 행동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비교적 장소 제약 없이 듣기 좋을 듯하다

나처럼 발음은 비교적 양호하고 호흡과 발성이 떨어진다면 부족한 파트를 우선적으로 골라 들을 수 있는 게 인강의 장점인듯하다

결핍만큼 좋은 동기부여는 없다고 하셨는데 격하게 공감한다

나도 나의 안 좋은 스피치 습관들을 좀 더 세부적으로 알게 되었으니 교정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 본 후기는 블로그 후기 포스팅을 발췌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caprisome/222379909111